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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는 교육과 돌봄(Educare)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출발점 시기의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교육과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늘봄학교는 현행 정규수업 이후에 실시하고 있는 방과 후 돌봄 학교를 통합해서, 저녁시간까지 아이 들을 학교에서 돌봄하는 계획을 말합니다. 이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하여 양질의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필요할 때 이용 가능한 '탄력적 돌봄’으로 아침·틈새·일시 등 돌봄 유형을 다양화하고 저녁 돌봄은 오후 8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갑니다.
그러나, 늘봄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급당 보통 22명인데 한 달에 10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색종이·보드게임·블럭놀이를 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에서 홍보했던 쿠킹클래스나 로봇·코딩 같은 프로그램과 차이가 크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늘봄학교 시범운영 확대
늘봄학교는 2023년에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24년에는 단계적으로 확산 운영을 진행하였고, 2025년부터는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경상북도에서는 2023년 3월부터 41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였습니다.
늘봄학교 교육과정
늘봄학교의 교육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과 연계 교육: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정규수업 외에도 종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 특기 적성 교육: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 놀이 및 돌봄: 학생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돌봄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킵니다.
늘봄학교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학교생활을 적응할 수 있도록 놀이 활동 중심의 예체능과 심리 및 정서 프로그램 등을 1년간 매일 2시간 안팎으로 무상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고, 다양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늘봄학교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개발한 시도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의 늘봄학교 업무에 참고하실 수 있는 2024년 늘봄학교 운영 가이드라인을 통해 운영됩니다.
늘봄학교 교사자격
늘봄학교 교사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자격증 중 하나를 보유해야 합니다.
- 보육교사 1급 또는 2급 자격증
-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
-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교원 자격증
각 학교 및 교육청에 따라 선호하는 자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 전에 해당 학교나 교육청의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존 선생님들의 업무 과다가 예상되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외에도, 방과후돌봄교실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코딩 지도사, 진로코칭 지도사, 토의토론지도사, 주니어 영어 코칭 지도사 등의 민간자격증이 이력서에 한 줄 더 기재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 늘봄학교 가이드라인: https://www.moe.go.kr/boardCnts/viewRenew.do?boardID=72782&boardSeq=98218&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moe&m=0319&opType=N